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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개인 맞춤형 ‘음성 쇼핑’ 시장 주목

크리테오 ‘2018년 커머스 및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전망’ 발표

기사승인 2018.01.24  15:37:05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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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안선혜 기자] 황금 연휴 기간엔 배송이 안 되는 관계로 신규 및 일반 고객들의 구매가 쉽사리 일어나지 않는다. 때문에 구매 가능성이 높은 이용자 중에서도 가격이 높은 상품을 구매할 고객에게 광고를 집중한다. 노출이 많이 일어나는 방식보다는 매출 대비 광고비를 최적화시켜줄 광고 엔진을 돌린다.

국내 패션기업 LF가 커머스 마케팅기업 크리테오와 진행한 타깃팅 솔루션 내용의 일부다. 기간별로 유연하게 적용한 전략 덕에 연휴 기간 LF는 평균 대비 25% 매출 증대를 기록했다.

크리테오 구매 단가 최적화 CVO(Conversion Value Optimizer) 엔진. 구매 단가가 높은 방문자에게 집중적으로 광고를 노출한다.

이와 관련, 고민호 크리테오 대표는 “급변하는 디지털 커머스 시장에서 고객 여정 데이터를 해석하고 시장 변화를 파악해 최적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일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신규 고객과 잠재 고객 및 활동 고객의 구매 전환에는 각기 다른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정성우 크리테오 이사는 “나와 관계있는 정보가 전달됐을 때 사람들이 반응하고 구매 확률도 높아진다”며 리타깃팅의 정교화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점점 높아지는 모바일 사용 비중 가운데 앱의 활용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할 것을 당부했다.

고민호 크리테오 대표

이 같은 실사례에 대한 소개와 함께 크리테오는 2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2018 커머스 및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전망’ 8가지를 발표했다.

크리테오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이번 보고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소비자와 마케터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엮어낸 것이다.

우선 인공지능(AI) 스피커 활용이 보다 확대되면서 ‘음성 쇼핑’ 시장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쇼핑은 개인화된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쇼핑 제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마케터들 사이에서 높게 평가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 세계 브랜드 매니저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애플 시리(Siri)와 삼성 빅스비(Bixby) 같은 음성인식 인공지능 비서(57%)를 통한 개인 맞춤화된 상품 제안이 2년 내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으로 꼽혔다.

소셜미디어와 커머스 경계도 점차 불분명해지면서 통합될 것으로 예측됐다. 소셜미디어 사용자 5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을 보면 소셜미디어를 통해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65.4%, 구매 경험이 전혀 없다고 답한 소비자가 34.6%로 나타났다.

구매한 소셜미디어 채널로는 페이스북(47.7%)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인스타그램(8.6%), 유튜브(4.5%) 등의 순이었다. 또 소셜미디어 시장은 점차 미국, 호주, 유럽 각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스피커 활용이 보다 확대되면서 ‘음성 쇼핑’ 시장 또한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전부터 강세를 보이던 시각화 마케팅에 대한 선호는 보다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상품 정보에 대한 직관적 이해를 돕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동영상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향후 프로그래매틱 동영상 광고 등이 마케팅 분야에서 더욱 주목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판매를 연결하는 O2O 커머스 시도는 계속될 전망이다. 온·오프라인이 통합됨에 따라 활용 가능한 고객 데이터가 방대해지기에 보다 최적화된 마케팅 전략 실행이 가능해질 것이란 분석이다.

롯데, 신세계 등 국내 대형 유통사들이 온라인 쇼핑몰, 오프라인 매장 등을 통합하는 이른바 ‘옴니채널’ 구축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더 나아가서는 채널 간, 기업 간, 산업 간 통합 역시 활발해진다. 개별 브랜드가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양의 한계로 이를 보완하기 위한 브랜드 및 기술 기업 간 협업이 이뤄지고, 아마존 홀푸드 인수와 알리바바의 선아트 인수와 같이 유통기업들 간 온·오프라인 융합도 더욱 확대될 거란 예측이다.

올 5월부터 유럽연합(EU) 가입국 대상으로 시행되는 개인정보보호법(GDPR)에 따른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대응 전략 등도 2018년의 새로운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핵심 요소로 포함됐다.

GDPR는 사용자가 수집된 개인정보를 열람하고, 정정 및 삭제 등을 요청할 수 있는 권리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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