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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PR이슈를 조망해 본다면

[최영택의 PR 3.0] 디지털 분야 모바일·동영상 대세 계속…전통홍보 ‘막고 갈지, 맞고 갈지’ 결단

기사승인 2018.01.02  12:05:34

최영택 texa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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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전남 무안군 몽탄면 상공에 무술년(戊戌年) 첫 해가 떠오르고 있다. 뉴시스

[더피알=최영택] 올해는 무술(戊戌)년 황금개띠의 해입니다. 작년에는 촛불, 탄핵, 북핵, 새정부 출범 등으로 ‘다사다난’이란 말을 실감했습니다. 올해는 인간과 친한 개의 해이니만큼 밝고 친근하고 안정된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속에서 커뮤니케이션 업계 이슈를 몇 가지 짚어봅니다.

우선 모바일과 동영상 콘텐츠가 더욱 일상을 지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바일 결제와 쇼핑 이용률도 지속적인 상승세에 있습니다. 이제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누가 임팩트 있는 콘텐츠로 노출하느냐에 홍보·마케팅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해도 무리가 아닙니다.

PR과 광고, 마케팅의 경계는 더욱 더 빠르게 허물어질 것입니다. 세계적인 추세를 봐도 경영 컨설팅사나 로펌들이 전통적인 광고·PR회사들의 경쟁자로 떠오르며 판촉전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국내 PR회사들도 IMC(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를 넘어 IBC(통합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로, 또한 벤처·스타트업의 홍보·마케팅뿐만 아니라 재무·기술자문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합니다. 생존을 위한 영역 확대는 이제 필연적입니다.

퍼블리시티(publicity)라는 말은 계속해서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기자와의 스킨십과 설득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미디어에 기사를 내던 홍보인들의 테크닉은 ‘광고 주고 기사 사는’ 행위로 바뀌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신문지면을 탐독하는 오너나 CEO들이 있기에, 펜이 갖는 힘이 있기에 언론홍보의 중요성을 간과해선 안 될 것입니다. 하지만 돈의 힘보다는 진정성을 갖고 대화하고 지속적인 언론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만고의 진리입니다.

모바일과 동영상 콘텐츠가 계속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PR과 광고, 마케팅의 경계는 더욱 더 빠르게 허물어질 것이다.

매체과잉 시대 대응력은 언론홍보 담당자들이 당면한 최대 고민거리 중 하나로 꼽힙니다. 전통 언론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기반으로 생겨난 새로운 매체를 모른척할 경우 포털을 타고 악성기사나 최고경영자 흠집기사가 흐르기 때문이죠. ‘막고 갈지, 맞고 갈지’에 대한 과감한 결단, 예비비 한도 내에서 어르고 달래는 흥정의 테크닉이 요구됩니다. 김영란법 시행으로 기업 접대비는 감소했다지만 예산 갈증은 여전히 크기만 한 것 같습니다.

학교를 졸업한 취준생들에겐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문턱도 높기만 합니다. 어렵지만 올해는 더 크고 더 먼 곳으로 눈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요? 얼마 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한 제자의 도전이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 친구는 졸업 후 작은 광고회사를 창업하기도 했는데, 싱가포르에서 일하고 싶다는 소망만 가지고 단신으로 날아갔습니다. 20번이나 취업 면접에 떨어지면서도 의지를 굽히지 않고 도전, 맨땅에 헤딩 10개월차에 원하던 현지 기업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취업문이 너무 좁다고 낙담하기보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향해 나설 수 있는 도전과 용기를 갖기를 바랍니다.

무술년에도 변화는 계속될 겁니다. 그 속에서 막아야 할 기사도 많아지고 SNS 댓글도 처리해야 하고, 위기관리 이슈까지 신경 쓸 것들은 한없습니다. 그래도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미래를 대비해야 합니다.

글로벌 선두주자들은 이미 인공지능(AI)형 회사로의 변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과학적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커뮤니케이터들도 모바일과 데이터 시대 전문가로 더욱 거듭나야 합니다. 저희 더피알도 올 한해 좋은 뉴스로 여러분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영택

The PR 발행인
동국대학교 광고홍보대학원 겸임교수

최영택 texa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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