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느린 방통위뉴스, 왜?
한달 느린 방통위뉴스, 왜?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7.10.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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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여 만에 웹진 새롭게 부활…‘리뷰’ 콘셉트로 자체 콘텐츠 큐레이션

[더피알=안선혜 기자] 박근혜 정부 조직 개편 당시 사라졌던 방송통신위원회의 웹진이 ‘방통위뉴스 리뷰(review)’로 새롭게 부활했다.

이달 처음 발간된 방통위뉴스 리뷰는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의 특강을 비롯해 ‘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등의 소식을 공유하고 있다.

5년여 만의 재등판이지만 방통위 웹진은 제호에 걸맞게 철저히 ‘리뷰’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10월임에도 ‘과월호’ 타이틀을 달고 2017년 9월호를 선보인데다, 기존에 다른 채널을 통해 공개된 콘텐츠를 모아 보여주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웹진 '방통위뉴스 리뷰' 메인 화면.

우선 이달 게재된 11개 콘텐츠는 각 항목 클릭 시 방통위 블로그나 페이스북 동영상, 캠페인 페이지 등으로 이동해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자체 플랫폼에서 보는 것이 아닌 아웃링크로 이동해야 하는 방식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국민들에게 유용한 정보 위주로 다시 한 번 리마인드 시켜주자는 차원에서 (웹진을) 시작하게 됐다”며 “정책지를 만들 여건은 안 되어 웹진 에디팅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달 늦는 방통위뉴스는 아직 검색 최적화 등에도 취약한 모습이다.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 시 대표 사이트 등으로 잡히지 않을뿐더러, 방통위 공식 홈페이지에서조차 웹진 연결 링크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대로라면 이용자 접근성이 떨어져 확산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방통위 관계자는 “지난 소식을 다루기에 포털 상위 노출은 어려울 테지만, 추후 홈페이지에서 구독 신청을 받아 메일링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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