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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안에서 디지털·아날로그 콘텐츠 결합 속도

이노션 트렌드 분석 결과…“아날로그 니즈 지속, 강화되고 있다”

기사승인 2017.09.18  18:28:52

서영길 기자 newsworth@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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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서영길 기자]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된 디지털 환경에서 옛 향수를 자극하는 아날로그 콘텐츠가 다시금 주목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기기 특성인 편리함과 효율성이 아날로그 콘텐츠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모바일로 들어온 아날로그’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하며 △신선함으로 다가오는 아날로그 △감각을 부활시키는 아날로그 △실물의 소장가치를 지닌 아날로그 등을 3대 트렌드로 제시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관련한 7만5869건의 소셜 데이터 키워드 분석 결과. 이노션 제공

우선 대중들은 모바일 기기에서 아날로그적 요소를 갖춰 새롭게 재현되는 콘텐츠에 신선함을 느끼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표적인 것이 모바일 카메라 앱 ‘구닥’이다. 구닥은 필름 카메라의 콘셉트를 차용해 사진을 찍은 후 3일 뒤에 확인할 수 있다는 아날로그 감성을 내세워 최근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도출된 주요 키워드를 살펴봐도 사진(1만2416건), 필름(5822건), 카메라(4962건) 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키워드의 연관어로는 오랜만(2059건), 추억(1918건), 옛날(1279건) 등이 다수 언급됐는데, 아날로그 문화에 익숙한 세대가 친근한 콘텐츠를 다시 접하며 신선함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반면 처음(5980건), 재밌다(1779건), 특별(981건) 등의 단어들도 많이 언급됐는데, 디지털 세대들이 익숙지 않은 아날로그 콘텐츠를 경험하며 나온 반응으로 풀이된다.

모바일의 편의성은 잊고 있는 아날로그 감각을 깨워주는 역할도 한다. 관련 키워드에서도 이 같은 특징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전자책(4만2810건), 오락실 게임기(836건), 악기 앱(505건) 등이 연관 키워드로 나왔고 쉽다(6149건), 가격(5623건), 기능(5328건) 등도 많이 언급됐다. 이는 디지털로 대변되는 모바일 기기의 특성인 편의성과 효율성이 아날로그 콘텐츠 소비에 큰 영향을 준다는 분석이다.

또 느끼다(4383건), 소리(3496건), 종이(8927건), 넘기다(1167건) 등의 키워드도 높은 빈도로 도출돼 대중들이 디지털 기기를 통해 아날로그 감각을 자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트렌드는 디지털이라는 무형의 콘텐츠가 실재하는 오프라인 굿즈(goods)로 구현돼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스마트뮤직앨범(6077건), 다이어리(339건), 포토북(328건) 등이 눈에 띄는데, 이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콘텐츠로 구현되는 서비스와 관련이 있다. 또 스토리(4777건), 소장(2446건), 가치(2343건) 등의 키워드도 다수를 차지했다. 자신의 스토리를 디지털로 기록한 후 아날로그적 정취로 소장하고 싶어 하는 최근의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노션 이수진 디지털 커맨드 센터장은 “최근 아날로그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모바일 환경에서 아날로그 니즈가 지속,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바일과 아날로그를 접목할 수 있는 콘텐츠 및 서비스가 더욱 세분화되고 다양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이노션 내 빅데이터 분석 전담 조직인 디지털 커맨드 센터에서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까지 주요 포털사이트·블로그·카페·동호회·커뮤니티 등에서 나온 ‘디지털’과 ‘아날로그’에 관련한 7만5869건의 소셜 데이터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다.

서영길 기자 newsworth@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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