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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광고시장 압도적 1위 네이버…동영상은 얘기가 다르다

메조미디어 상반기 분석결과…유튜브·페이스북 과점 뚜렷, SBS는 전년 대비 반토막

기사승인 2017.08.02  09:42:02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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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안선혜 기자] 네이버가 국내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압도적 매출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급성장하고 있는 동영상 광고 분야에선 유튜브와 페이스북이 3분의 2 가량을 쓸어가며 과점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마케팅 솔루션기업 메조미디어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검색광고를 제외한 국내 디지털 광고시장 규모는 6086억원으로, 전년 동기(5125억원)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고 유형별 집행 비용을 살펴보면 PC 디스플레이 광고(DA·일명 배너광고)가 39%를 차지했고 이어 동영상 광고 33%, 모바일 DA 28%로 나타났다. 동영상 광고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 포인트 증가하며 파이를 키웠으며, PC DA는 약 7% 포인트 감소했다. 모바일 DA는 2% 포인트 늘었다.

매체별 광고비에선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가 PC와 모바일 양쪽에서 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PC DA에서는 1107억6000만원으로 시장의 46%를 차지했고, 모바일 DA는 403억4000만원으로 24% 점유율을 보이며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메조미디어 제공

특히 모바일 DA 시장에서는 지난해 동기 2위(171억6000만원)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2배 이상 매출을 끌어올렸다는 점이 주목된다.

한편 작년 상반기 모바일 DA 시장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선보였던 다음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아담’은 올해는 68억4000만원의 취급액을 기록하며 9위로 내려앉았다.

구글의 ‘애드몹’은 전체 모바일 DA 시장에서의 비중은 조금 줄었으나 취급액과 순위는 상승했다. 지난해 상반기 171억1000만원에서 올해는 193억9000만원을 기록, 3위에서 2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퓨쳐스트림네트웍스 ‘카울리’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상반기 77억1000만원이었던 취급액이 1년 만에 190억3000만원으로 훌쩍 뛰어 올라 3위가 됐다.

메조미디어 제공

PC DA시장에서는 네이버, 다음, 네이트, 줌 순으로 포털들이 선전한 가운데 유튜브가 페이스북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동영상 광고부문의 경우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해외 플랫폼 쏠림이 심해졌다. 지난해 상반기엔 유튜브(35%)와 페이스북(24%)을 합쳐 59%이던 것에서 올해는 양사 합쳐 67% 점유율로 3분의 2에 육박한다.

특히 페이스북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상반기 350억4000만원에서 올해는 622억6000만원으로 취급액 규모를 크게 늘리면서 전체 점유율 역시 31%로 뛰어올랐다. 유튜브도 지난해 대비 약 2%포인트 가량 점유율을 올려 37%(741억7000만원)를 기록했다.

메조미디어 제공

이에 비해 네이버는 취급액이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다음은 오히려 줄어든 양상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방송사 중에선 SBS가 지난해 상반기 74억원을 기록했다가 올해는 35억8000만원으로 거의 반토막이 났다.

iMBC는 동영상 광고에서 45억원을 올렸고, 채널A도 18억1000만원으로 선방했다. 전년 동기 9억7000만원을 기록했던 KBS는 이번에는 7억2000여만원을 기록해 10위권 바깥으로 밀려났다. 각 방송사들의 광고비 집계는 각사 홈페이지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PC DA에서는 컴퓨터 및 정보통신과 금융·보험 및 증권, 서비스업이 두드러졌고, 모바일에선 유통, 컴퓨터 및 정보통신, 서비스업 등이 강세를 보였다. 동영상 부문에서도 서비스, 컴퓨터 및 정보통신이 많은 가운데 화장품 및 보건용품도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애드 조사 결과에 기반했다. 웹 사이트 및 앱에 게재된 인터넷 노출형 광고를 수집, 분류하고 통계 처리해 데이터화했다.

다만, PC DA의 경우 네트워크 플랫폼 광고비를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구글디스플레이네트워크(GDN) 등의 매출은 집계되지 않았다.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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