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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광고시장도 모바일이 대세

의류 및 패션 활발…모바일 광고엔 중소기업 호감↑

기사승인 2017.06.29  17:52:09

서영길 기자 newsworth@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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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서영길 기자] 하반기는 소비심리가 개선되며 광고시장도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온라인-모바일을 제외한 여타 매체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국내 광고시장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발표한 ‘광고경기 예측지수(KAI)’에 따르면 하반기 종합 KAI는 117.9로 상반기보다 광고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KAI 지수는 주요 600대 기업(광고주)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다. 

매체별로 보면 온라인-모바일이 132.1로 조사돼 광고집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고, 이어 케이블TV(107.1), 지상파TV(104.6), 신문(102.1) 등이었다. 반면 라디오는 97.1에 그쳤다.

매체별 하반기 광고경기 전망
자료제공: 코바코

업종별로는 의류 및 패션(157.1), 가정용품(140.0), 여행 및 레저(138.5), 식품(133.3) 등에서 광고비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모바일에서도 의류 및 패션(157.1)은 가장 활발한 마케팅이 예상됐다. 또한 출판 및 교육 150.0, 식품 147.6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모바일에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TV에서 광고비 집행을 늘리겠다는 업종은 컴퓨터 및 정보통신(150.0), 가정용품(140.0), 의류 및 패션(121.4) 등이었다.  

하반기 광고시장 상승은 중·소기업들이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100)이 대체로 광고비를 동결하는 가운데 중기업 117.6, 소기업 120.0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소기업에게도 온라인-모바일 매체는 가장 매력적으로 조사됐다. 

기업규모별 하반기 전망 지수

온라인-모바일에 중기업은 136.5, 소기업은 134.1으로 나타났고 대기업은 100이었다. 반면 지상파TV에선 대기업이 109.5로 가장 높았고, 소기업이 106.5였다. 중기업은 98.6으로 기준치 이하의 지수를 보였다.

윤성욱 제일기획 미디어바잉팀 프로는 “국내 광고비 점유율이 지상파TV에서 케이블TV로, 다시 모바일로 이동하는 미디어 변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꽤 짧은 시간동안 모바일은 방송광고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성장했다. 광고주들도 소비자들의 미디어 이용행태의 변화에 맞춰 모바일 광고를 해야 한다는 압박을 갖고 있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9일까지 전국 600개(유효표본수 280개)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전화조사로 진행됐다.

서영길 기자 newsworth@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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