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이윤주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관련 콘텐츠가 풍성한 한주였습니다. 그중 할머니와 손자의 정(情)을 다룬 영화 ‘집으로’를 패러디한 영상 하나가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KT가 선보인 ‘5월의 아이스크림’인데요.

오기 싫었던 할머니 댁에 와서 뾰로통한 손자. 할머니가 약과를 주니 아몬드봉봉이 먹고 싶다며 투정을 부립니다. 아몬드가 박힌 얼음을 내밀자 “하, 그거 말고요~ 배스킨!”이라며 떼쓰는 손자. 귀가 어두운 할머니는 “배숙희?”라며 배숙희 씨를 수소문하기 시작합니다.

“니 배숙희라고 아나?” “숙희!? 갸 미국 갔는디?”라며 엉뚱한 답변을 주는 동네 친구. 할머니는 손자를 위해 배숙희 씨를 찾을 수 있을까요.

할머니와 손자에 이어 할아버지와 손녀 이야기도 있네요. 

동네에 주차된 민트색 차량을 유심히 살피는 할아버지. 육교에 서서 지나가는 차들을 세심히 관찰하고 수첩에 메모하며 신문을 스크랩하는 등 차에 대한 정보를 모읍니다. 매일 자동차 매장에 방문해 눈여겨 본 차의 성능을 재보고 시승을 하며 아주 꼼꼼히 살핍니다.

구매를 결정한 할아버지는 만족스러운 웃음을 짓고, 다음 장면에선 손녀 역시 방방 뛰며 좋아합니다. 손녀딸을 위해 안전하고 튼튼한 차를 선물하고자 직접 공부했던 것이죠. ‘스파크에는 소중한 사람이 탑니다’라는 쉐보레의 문구가 와닿습니다. 

내 부모님처럼, 가족과 같이 생각하며 일하고 있다는 경찰청 사람들. 지난 어버이날 이러한 생각을 행동으로 보여줘 또다시 훈훈함을 안겼습니다.

졸음운전 신고가 접수된 택시를 경찰차가 불러 세웁니다. 눈이 풀리고 비틀거리는 기사의 모습에 음주측정을 했지만 아무런 이상이 없고…. 무언가를 직감한 경찰은 택시를 편의점 앞으로 데려가 검은 비닐봉지를 들고 나옵니다.

알고 보니 저혈당 증세를 알아본 경찰이 초코우유와 사탕을 사들고 나온 것이라고요. 안정을 취한 후 귀가를 원하는 기사의 안전을 위해 집까지 호위해 줍니다. 졸음운전으로 오해한 신고가 사고도 막고 한사람의 생명도 구했네요.

지난 9일 대통령 선거 당일, 롯데푸드는 또 다른 선거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제 19대 빙(氷)통령 선거인데요. 기호 1번 돼지바, 기호 2번 구구콘, 기호 3번 빠삐코가 출마했습니다.

댓글을 보면 대통령 선거 못지않게 누굴 뽑아야할지 깊게 고심하는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그 중 한 유권자(?)의 고민을 같이 들어보시죠.

“이건 정말 어렵다...돼지바는 순식간에 먹어 없어져 세개는 먹어야 하고, 구구콘은 중간 중간 카라멜과 바삭한 과자를 포기 할 수 없고, 빠삐코는 끝 맛까지 시원함을 간직할 수 있어서...여름이 곧 다가오니깐 빠삐코로 일단... 겨울엔 돼지바 봄가을엔 구구콘.”

* 각 게시물을 클릭하면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빅풋 PIS(Post Interaction Score) = 페이스북 포스트별로 공감, 댓글, 공유 등 유저의 반응을 합산한 점수입니다.

이윤주20대 트렌드와 스타트업계를 따라잡기 하고 있습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