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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5색 5메시지…대선후보들의 마지막 TV광고

촉박한 일정만큼 광고경쟁도 치열…정책홍보 뿐 아니라 작심발언도

기사승인 2017.05.08  17:23:24

서영길 기자 newsworth@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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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서영길 기자] 대통령 선거 유세에서 TV광고는 다수 유권자들을 향한 주요 커뮤니케이션 수단 중 하나다. 각 후보의 개성과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주요 메시지를 함축적이고 강력하게 전달한다. 

대선 TV광고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30회까지 방영할 수 있다. 길이는 1분(60초)을 넘지 않아야 한다. 공식적으로 광고를 통해 최대 30분 동안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셈이다. 그만큼 각 후보 진영은 제작은 물론 집행에 있어서도 고심을 거듭한다. 

특히 19대 대선은 조기에 치르는 보궐선거여서 준비 기간이 짧은 만큼 TV광고 경쟁도 치열했다. 주요 정당의 후보들은 대부분 5편의 광고를 선보이며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대선을 코앞에 두고 각 후보들은 마지막 광고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지향점을 드러내면서 한 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1.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나는 문재인에게 투표합니다’라는 제목의 마지막 대선광고를 선보였다. 앞선 4편의 광고를 통해 정책 기조와 인간적 면모를 비롯해 보수 진영의 안보관 공세에 맞서 ‘안보와 국익을 지켜낼 후보’임을 강조해 왔던 것에 비해, 자신의 공약에 투표로 응답해 달라는 독려성 메시지다.

해당 광고는 자식들을 대신해 육아를 전담하는 노부모들이 나와 “더 나은 육아에 투표합니다”라고 외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군대 간 아들을 걱정하는 부모, 취직을 못한 자식을 걱정하는 부모, 미세먼지를 걱정하는 부모, 또 노부모의 치매를 걱정하는 자식 등이 나와 문 후보 공약을 믿고 투표한다는 내용을 보여준다.

2.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도 총 5편의 TV광고를 내놓으며 표심을 공략했다. 마지막 TV광고는 ‘대한민국’이라는 타이틀 아래 서민 대통령, 강력한 안보, 타 후보와 관련한 네거티브 등의 메시지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앞선 4편의 광고들과는 달리 홍 후보 본인이 직접 내레이션도 맡았다. 태극기를 지속적으로 보여주며 애국심에 호소하는 한편, 선거 승리로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대선이 “대한민국의 체제를 선택하는 전쟁”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선거 포스터처럼 TV광고에서도 종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형식을 취해 눈길을 끌었다. 총 5편의 TV광고 중 첫 번째 광고만 자막을 통한 메시지 전달에 주력했고, 나머지는 모두 인터뷰 형식의 광고로 만들었다.

마지막 광고 역시 안 후보가 직접 출연해 전편의 개혁·능력·통합에 이어 ‘미래’라는 주제로 청년들에게 자신이 왜 대통령이 돼야 하는지를 역설했다. 안 후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저보다 더 잘 할 사람 누가 있습니까. 저 말고 일자리 직접 만들어 본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4.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총 3편의 TV광고를 내놓고 ‘개혁 보수’ ‘새로운 보수’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막판 TV광고에선 유 후보가 직접 나와 보수의 개념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며, 대선에서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시켰다.

바른정당의 내분을 의식한 듯 ‘유승민의 뜻’이란 제목으로 제작된 해당 광고는 흑백 화면과 장엄한 음악 위로 유 후보의 차분한 목소리를 집어넣어 자못 비장함이 느껴진다. 유 후보는 개혁 보수의 나아갈 길에 대해 설명한 후, “나 유승민은 끝까지 간다”며 작심발언도 덧붙였다.

5. 심상정 정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5편의 광고를 통해 ‘노동’이라는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가져가면서 주제를 바꿔가며 정책을 홍보했다. 심 후보가 마지막 TV광고에서 주목한 대상은 워킹맘이다.

‘슈퍼우먼방지법’을 주제로 내보낸 TV광고는 육아 정책을 전면에 내세웠다. 분할 장면으로 심 후보의 예전 사진과 자막, 과거 한 토크쇼에 나와 육아에 관련한 자신의 경험과 정책을 이야기하는 장면으로 꾸몄다. 영상 속에서 심 후보는 눈치 보지 않고 아이를 키우고 여성도 경력단절 없이 직장생활을 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한다.

서영길 기자 newsworth@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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