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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꺼이 속아주리라’…재치만점 만우절 마케팅

게임·영화 등 콘텐츠 업계 중심 이벤트 풍성

기사승인 2017.03.31  16:07:00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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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조성미 기자] 1년에 단 하루 거짓말을 해도 되는 날, 만우절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네요.

물론 만우절이라 해도 누군가에게 피해를 끼치는 무분별한 거짓말은 금물이겠죠. 만우절 허위 장난전화에 엄정 대처한 결과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몇몇 철없는 분들은 있다고 합니다.

눈살 찌푸리지 않으면서도 유쾌하게 웃음을 주는 만우절 마케팅이 다수 대기하고 있으니 그쪽으로 시선을 주시죠~

우선 게임업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꼴찌해야 1등이 되는 만우절 이벤트맵을 선보인 ‘모두의마블’, 던전앤파이터를 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DDR패드’가 9999만9999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공개되기도 했네요.

게임들이 명절 등 특별한 날에 맞춰 퀘스트나 다양한 이벤트로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만큼 만우절에만 득템할 수 있는 아이템과 특별 캐릭터, 경험치 제공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영화계도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작전을 짜고 있는데요.

앞서 재작년 만우절 당시 상영중인 영화들의 포스터를 80~90년대 풍으로 바꾸는 등(관련기사 바로가기) 재치있는 이벤트를 선보인 바 있는 CGV는 올해도 깜짝 놀랄만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바로 ‘내 맘대로 팝콘통’. 팝콘이 포함된 콤보 메뉴를 주문한 고객은 양은냄비, 후라이팬, 김치통, 세숫대야, 주전자 등 각자 준비한 팝콘통을 내밀면 거기에 가득 담아준다고 하네요. 시간은 오후 4시 1분부터 7시까지! 

단, 비닐봉투 등 형태가 고정돼 있지 않거나 비상식적인 통은 안 되며 타인의 영화관람을 방해할 수 있는 욕조 등을 가져올 시 경찰을 부를 수 있다는 귀여운 경고도 덧붙였습니다. 

메가박스는 대놓고 속아주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티켓부스에 찾아와 “청소년입니다”라고 말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청소년 요금으로 발권해준답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는 볼 수 없다는 게 함정. 

롯데시네마는 2003년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난 장국영의 14주기를 맞아 ‘장국영 특별전–돌아온 그대, 장국영’이란 제목의 특별상영전을 마련했습니다. 4월 한 달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내 중국영화 전용 상영관 실크로드씨어터에서 ‘영웅본색’ ‘천녀유혼’ 등 6편의 상영과 주성철 씨네21 편집장이 진행하는 씨네토크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극장가뿐만 아니라 영화사들도 만우절 이벤트에 가세했습니다. 4월 5일 개봉을 앞둔 ‘시간위의 집’은 기존 히트작과 접목시킨 포스터를 선보였네요.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란 ‘인터스텔라’의 카피를 빌려 25년 전 사건의 미스터리를 푸는 미희(김윤진 분)의 상황을 재치 있게 표현했습니다. 

다음달 26일 개봉 예정인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CSI 버전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끕니다. ‘미국 본토도 놀란 조선판 CSI’라는 카피와 함께 ‘씨에스아이:조선 인베스티게이션(CSI:CHOSUN INVESTIGATION)’라고 적는 등 개봉 전 붐 조성을 위해 마케팅 담당자가 열일하고 있네요.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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