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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논란은 그만’…네이버, 실검 손질

20위까지 순위 확대, 3월 중 추적 그래프 도입

기사승인 2017.01.24  18:10:56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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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안선혜 기자] 실시간 검색어 조작 논란으로 홍역을 치러오던 네이버가 해당 서비스 개편으로 ‘투명성 강화’ 이미지 만들기에 나섰다.

네이버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이하 실급검) 순위를 20위까지 볼 수 있도록 확대하고, 오는 3월 각 검색어 당 변화 추이를 그래프로 살펴볼 수 있는 ‘검색어 트래킹(Tracking)’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네이버·다음 등은 지난해 12월 정부 요청에 따라 실검 순위에서 특정 키워드를 제외할 수 있다는 지침이 존재한다고 알려져 파장을 빚은 바 있다.

당시 포털 측은 “지침을 실행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으나, 여론의 불신이 쉽게 해소되지 않는 데 따라 이번 조치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 더보기 예시화면.

네이버는 우선 24일 오후 3시 20분부터 실급검에 20위까지 순위 더보기 기능을 추가했다. 모바일부터 먼저 적용해 PC까지 확대했다.

차트 상단에 있는 11위-20위 버튼을 누르면 10위 차트에서 사라진 검색어 중 20위권 내로 하락한 검색어를 확인할 수 있다.

3월 중 추가되는 ‘검색어 트래킹’은 하루 동안 해당 검색어가 15초마다 어떻게 변화되는지 그래프로 보여준다. 최대 50위까지 표시할 예정이며, 사라진 검색어가 하루 동안 차트에 진출입하는 횟수와 순위 변화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차트에서 사라진 검색어의 현재 위치 및 변화 추이를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해 이용자 불신을 해소시키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 실급검&뉴스토픽 병렬 배치 예시안.

이번 개편과 함께 기존 핫토픽은 뉴스토픽으로 이름을 바꾸고 3월 초부터 실급검과 병렬 배치된다. 실시간으로 급상승한 이슈와 우리사회 핫이슈를 모두 키워드로 확인하고 싶어 하는 니즈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뉴스토픽은 최근 3시간 동안 작성된 뉴스에서 많이 언급된 구절을 문서처리기술로 추출해 키워드로 보여주고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 내정자는 “관심사의 다양성을 검색어로 보여주는 실급검 차트는 최다량 기준의 인기검색어 차트와는 직관적으로 다르게 인식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 판단했다”며 “실급검과는 상호보완의 성격을 갖는 빅이슈를 보여주는 ‘뉴스토픽’을 함께 배치함으로써 정보의 균형을 맞추고자 했다”고 개편 취지를 밝혔다.

실급검은 누적 검색량 아닌 일정기간 동안 ‘검색량이 증가한 비율’이 높은 검색어 10개를 15초마다 새로 집계해 보여주는 방식이나, 일부 이용자들로부터 최다 검색량 순위로 오해를 받아오기도 했다. 다음 역시 유사한 알고리즘으로 운영된다.

네이버는 지난해 12월 초 투명성위원회를 통해 랭킹 서비스에 대한 전면 검토를 진행한 바 있으며 ▲운영 기준 정비 ▲검증 프로세스 강화 ▲히스토리 축적 ▲외부와의 소통 등 ‘투명성’을 높여나가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및 추진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와는 검색어 검증위원회의 문호를 사용자를 대표할 수 있는 여러 단체에 개방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앞으로도 네이버는 실급검 서비스를 계속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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