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메신저, 이제 찍고 바로 전송
페북 메신저, 이제 찍고 바로 전송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6.12.1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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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도입…꾸미기 기능 통해 실시간 소통 강화

[더피알=안선혜 기자] 라이브 영상 콘텐츠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 페이스북이 자사 메신저 서비스에 즉석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보낼 수 있는 카메라 기능을 도입했다.

그간 페이스북 메신저에서는 기기에 저장된 사진이나 동영상 전송은 가능했지만, 메신저 앱 내에서 촬영한 후 곧바로 전송하는 건 불가능했다.

카메라 기능 도입으로 페이스북 메신저 사용자들은 시각적 콘텐츠의 비중이 나날이 커져 가는 모바일 대화 상황에 맞춰 편리하고 빠르게 사진과 동영상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 새로 도입되는 페이스북 메신저의 카메라 기능.

메신저 채팅창 하단에 위치한 카메라 모양 버튼이나 홈 화면 가운데 하단 셔터버튼을 누르면 촬영 가능하며, 각종 특수효과와 스티커 등을 활용해 사진과 동영상을 재미있게 꾸밀 수도 있다.

버튼을 짧게 누르면 사진 촬영 모드가, 길게 누르면 동영상 촬영 모드가 시작된다. 꾸미기 기능에는 수천개의 스티커·프레임·필터·특수효과 등이 포함돼 있으며, 원하는 문구를 삽입하거나 직접 그림을 그려 넣을 수도 있다.

현재 페이스북 메신저에서는 이용자들이 주고받는 이모티콘과 스티커, 사진, 동영상 수가 하루 25억건에 달한다고 사측은 전했다. 며칠 내로 해당 카메라 기능을 전 세계 10억명 사용자 모두에게 확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페이스북은 최근 모바일 송금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는 등 메신저 앱의 플랫폼화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카카오톡이나 라인, 위챗과 같은 동양권 모바일 메신저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차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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