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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드 콘텐츠, 이번엔 웹드라마다

콘텐츠와 홍보의 균형점 찾아 스토리로 녹여내야

기사승인 2016.12.07  15:26:45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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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조성미 기자] 올 상반기 브랜디드 콘텐츠의 대세가 ‘콜라보레이션 음원’이었다면 하반기에는 대형 웹드라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웹드라마는 음원에 비해 인력이나 예산이 상대적으로 많이 투입돼야 한다는 점 때문에 작품 수가 많지는 않다. 하지만 공중파 드라마나 블록버스터 영화도 엄두내지 못할 화려한 출연진으로 초반부터 시선몰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드라마라는 장르적 특성에 맞춰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탄탄한 연출로 중무장한다면 시청자를 잡아끌 수 있는 마력도 더해진다. 

빼어난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품이나 브랜드를 잘 녹여내는 것이 첫 번째 과제이다. 결국 ‘브랜디드 콘텐츠’라는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시청자들의 몰입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극의 흐름과 홍보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

이같은 맥락에서 최근 제작된 웹드라마 가운데 중심점을 잘 잡은 작품들을 꼽아봤다. 

쟁쟁한 한류스타들이 총 출연한다는 소식에 예고편만으로 큰 관심을 모은 ‘첫 키스만 일곱 번째’는 모태솔로로 25번째 생일을 맞이한 여주인공 민수진(이초희 분)이 일곱남자와 갖는 서로 다른 로맨스를 그려내고있다. 

롯데면세점이 제작해 지난 5일 공개된 첫 화에서는 활기찬 면세점의 풍경과 함께 롯데면세점만의 문화공간인 ‘스타에비뉴(Star Avenue)’가 향후 전개될 이야기의 예고 장치로 등장한다.

그저 그런 일상을 살아가던 수진이 상사의 지시에 따라 짐을 잔뜩 들고 스타에비뉴를 지나가며 “죽기 전에 저런 멋진 남자친구 딱 한번만 만나봤으면 소원이 없겠네”라고 이야기한다. 그렇게 첫 키스도 못해본 수진 앞에 나타난 여신(최지우 분)은 소원을 들어주겠다며 의문의 카드를 선물한다.

멋진 남자와의 키스를 꿈꾸는 수진에게 앞으로 펼쳐질 로맨스를 담아낸 브랜드 체험 공간. 첫 키스만 일곱 번째를 보고 스타에비뉴에 들어서는 누구라도 수진과 같은 꿈을 꾸게 되지 않을까?

   
▲ 웹무비 ‘특근’의 자동차 추격 장면. 이미지를 클릭하면 영상을 볼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요수(요괴)를 잡는 비밀요원들의 활약을 그린 웹무비 ‘특근’에는 현대자동차의 그랜저가 PPL로 등장한다. 80년대 베테랑 요원 박정봉(김상중 분)과 원칙주의자 신참 김효찬(김강우 분)의 첫 만남, 그리고 현재를 배경으로 고참이 된 효찬이 통제불능 신입요원 서기웅(주원 분)과 조우하는 장면에서 과거와 현재의 매개체로 그랜저가 사용됐다.

특히 이른바 ‘각 그랜저’의 묵직함을 닮은 정봉, 신형 그랜저의 날렵한 모습을 표현한 기웅 그리고 이들을 연결해 주는 효찬. 시대에 따라 달라진 자동차의 특성을 캐릭터로 표현함과 동시에 요수를 쫓는 자동차 추격신을 통해 ‘잘 빠진’ 그랜저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CG로 만들어진 요수의 모습은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박진감 넘치는 자동차 추격신은 완성도 높게 그려졌다. 4화로 마무리된 웹무비의 뒷이야기는 영화와 동일한 세계관과 등장인물이 등장하는 동명의 웹툰으로 만들어져 이어가고 있다.

   
▲ 한국공항공사 브랜드 웹드라마 장면. 이미지를 클릭하면 영상을 볼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잘 알려진 인기 드라마와 영화를 패러디해 옴니버스 형식의 웹드라마 4편을 선보였다. 수상한 이들에게 쫓기는 아이돌스타의 이야기를 담아 부산행을 패러디한 ‘제주행’, 공항의 안전과 보안을 책임지는 대테러 요원의 모습을 담은 ‘공항의 후예’에는 각각 씨스타 보라와 틴탑의 니엘이 등장한다.

또 공항에서 우연히 만난 오랜 친구들과 새로운 꿈을 노래하는 ‘즐거운 공항’에는 정진운이, 공항으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담은 ‘에어포트 시그널’ 편에는 나인뮤지스 경리가 출연했다.

이렇게 K-POP 공연으로 자주 출국하는 아이돌 가수들을 등장시켜 공항에서 근무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친근한 공항의 이미지를 담아냈다.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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