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미니미 시절 영광 찾을까
싸이월드, 미니미 시절 영광 찾을까
  • 이윤주 기자 (skyavenue@the-pr.co.kr)
  • 승인 2016.11.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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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중심 개편…라이브·채팅 승부수

[더피알=이윤주 기자] 싸이월드가 모바일 서비스를 앞세워 대대적인 변화에 나섰다. 채팅과 실시간 라이브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고 자사의 대표캐릭터였던 미니미를 부활시킨 것이다.

싸이월드는 최근 자사 블로그를 통해 그동안 모바일 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서비스로 변신하지 못했다는 반성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사용자들의 기대를 반영한 ‘싸이월드 어게인’ 업데이트 소식을 알렸다.

▲ 싸이월드는 '싸이월드 again 8.0버전'으로 개편 소식을 알렸다. (오른쪽) '페이스채팅' 예시 화면.

개편된 8.0 버전은 동영상 기반의 소통 기능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페이스채팅’은 최대 4명까지 가능한 화상채팅이다. 얼굴을 노출하지 않을 경우 최대 200명까지 채팅에 참여할 수 있다.

실시간 ‘라이브’는 누구나 볼 수 있는 오픈라이브와 원하는 사람만 초대하는 그룹라이브 등 두 가지 모드 중 선택해 촬영 가능하다. 이는 페이스북, 유튜브 라이브 영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싸이월드는 글과 사진 위주로 콘텐츠를 기록했던 이전과 달리, 10초 짧은 동영상 업로드 기능을 추가했다.

감성 표현의 원조 격인 미니미도 부활했다. 미니미는 싸이월드 고유의 캐릭터로 자신의 상태를 드러내는 수단으로 사용됐으며 현재 게시물 댓글에서 이모티콘처럼 사용할 수 있다.

새 버전은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우선적으로 적용되며, 이달 말부터 아이폰과 웹에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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