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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PR회사 설립 추진…평판관리 나서나

대홍기획 통해 그룹 평판·PI 컨설팅 맡길 듯, 사측 “금시초문”

기사승인 2015.10.19  15:46:11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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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강미혜 기자] 롯데그룹 계열 광고회사 대홍기획이 PR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홍기획은 최근 평판관리와 PI(President Identity)를 담당하는 PR책임자 영입에 나섰는데, 롯데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에 따른 기업 신뢰도 하락과 최고경영자 이미지 쇄신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소공동 롯데그룹 본사 사진:뉴시스

복수의 재계 및 PR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홍기획은 내년도 PR회사 창립을 목표로 현재 국장급 이상의 PR 전문가를 물색 중이다.

서치펌(search firm)을 중심으로 ‘그룹 평판관리, PI 컨설팅 진행, 글로벌 PR회사 컨트롤’이라는 구체적인 직무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자격요건은 PR회사 경력 15~20년차에 영어 말하기·쓰기 능통자를 꼽고 있다.

이를 놓고 대홍기획의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PR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지만, 모그룹인 롯데의 평판 및 PI 관리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PR업계 한 관계자는 “롯데가 그간 외부 PR에이전시를 써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경영권 분쟁) 이슈에서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고 판단한 듯하다”며 “그룹사와 협업하는 가운데 PR에이전시를 컨트롤하기 위해 전문가를 찾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그룹사에서 인하우스 광고회사에 기업평판관리나 최고경영자 PI 전략 등의 실무실행을 맡겨오고 있다”며 “롯데의 경우 신동빈 체제를 공고히 하면서 무너진 기업 신뢰도나 평판 회복에 필요한 PR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회사 설립을 추진하는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

PR업계 또다른 관계자는 그룹사 홍보팀의 역할에 주목하면서 “기업평판이나 PI업무는 코디네이션 하는 내부 역할자가 중요한데, 그룹사 내에 그런 사람이 없거나 있더라도 역량이 부족하다고 봤기 때문에 대홍기획에 PR인력 영입을 주문한 것 아니겠느냐”고 해석했다.

하지만 대홍기획 관계자는 이같은 내용에 대해 “금시초문”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롯데그룹은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불거진 ‘일본기업’ 논란 등으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관련기사: ‘경영권 분쟁’ 롯데가 잃은 홍보적 가치 넷) 신동빈 회장이 8월 일본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승리로 분쟁이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최근 형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법정 소송을 제기하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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