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성공의 열쇠, ‘1인 제작자’를 잡아라
플랫폼 성공의 열쇠, ‘1인 제작자’를 잡아라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5.09.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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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크리에이터 간 협업 속속 이어져

[더피알=조성미 기자] 최근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사용자를 끌어모으는 ‘콘텐츠 무기’로써 1인 제작자들의 주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사용자·방문자 수 자체가 플랫폼 영향력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되면서 편당 수십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1인 제작자와 손잡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각종 플랫폼 사업자들이 크리에이터를 내세워 발 빠르게 콘텐츠 파워를 구축, 뉴미디어에서의 파급력을 강화해가고 있다.

▲ 인기 유튜버 대도서관과 씬님을 내세운 ‘2015 유튜브 크리에이터 홍보 캠페인’

유튜브는 최근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과 유튜브의 유재석이라 불리는 ‘대도서관’을 내세워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기사: 유튜브가 포털에 광고 실탄 쏘는 이유)

그동안 1인 제작자의 창작활동을 지원해왔던 유튜브는 콘텐츠 생태계의 중요 축인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2015 유튜브 크리에이터 홍보 캠페인’을 통해 1인 제작자와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실시간 ‘모바일 게임방송’을 선보인 LG유플러스는 모바일 게임 분야의 인기 BJ들을 생방송에 참여시킴으로써 1인 제작자와의 협업에 나섰다.

LG유플러스 앱을 설치하면 PC와 별도로 연결하지 않고도 실시간 방송이 가능한 ‘모바일 게임방송’ 서비스를 론칭하고, 오는 18일까지 게임 전문가이자 인기 BJ인 Tteam봄님·BJ쏭칼라·서아니·히안ΘωΘ·BJ푸아·오PD★·금앙님A: 등 7인을 진행자로 내세운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 관계자는 “BJ들이 시청자들과 소통 확대는 물론 서비스 기능 개선 및 활성화에 톡톡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500명 이상의 1인 창작자 등이 참여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버즈넷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 애드쿠아 인터렉티브는 크리에이터 그룹 및 500명 이상의 1인 창작자 등이 참여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버즈넷(Buzznet)’을 최근 출시했다.

소셜 채널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작하고 효과적으로 확산하는 데 1인 제작자들의 힘을 활용키로 한 것. 이를 위해 현재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 및 MCN(Multi Channel Network) 파트너 7곳과 협업 시스템을 구축했다.

애드쿠아 인터랙티브 관계자는 “모바일과 소셜 채널을 통한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Z세대를 중심으로 대중적인 스타보다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버즈넷과 다양한 파트너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들이 Z세대와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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