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재단 ‘2014 수용자 의식조사’ 결과…20대 감소폭 두드러져
[더피알] 지난해 지상파 방송과 종이신문을 통한 뉴스 이용은 크게 줄고, 그 자리를 모바일 뉴스 소비가 대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30일 발표한 ‘2014 언론수용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지상파 방송을 통한 뉴스 이용률은 84.7%로 2013년에 비해 9.1%포인트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특히 20대(83.4%→65.4%)에서 18%포인트 떨어지며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종이신문을 통한 뉴스 이용은 2013년 33.8%에서 지난해 30.7%로 3.1% 포인트 줄었고, 라디오 뉴스 이용률도 2013년 18.3%에서 지난해 14.3%로 감소했다.
뉴미디어를 통한 뉴스 이용을 보면 고정형 인터넷의 경우 2013년 50.7%에서 지난해 47.7%로 3.0% 포인트 줄어든 반면, 이동형(모바일) 인터넷은 55.3%에서 59.6%로 증가했다. 이동형 인터넷을 통한 뉴스 이용률은 2011년 19.5%에서 3년만에 3배로 급증했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뉴스 이용도 19.9%에서 20.7%로 증가했고, 언론사닷컴 뉴스 소비도 13.0%에서 14.8%로, 포털 뉴스 소비도 65.3%에서 65.9%로 각각 소폭 늘어 전반적으로 뉴미디어가 뉴스 소비의 새로운 도구로 활용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2014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자료는 지난해 8월 28일부터 10월 17일까지 한국리서치를 통해 성인 506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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