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신문광고’ 특히 어렵다
내년 1월, ‘신문광고’ 특히 어렵다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4.12.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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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위축·세계경제 변동 광고시장에 직간접적 영향

[더피알=강미혜 기자] 침체기에 있는 국내 광고시장이 2015년 1월에도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내년 1월은 103.5로 나타났다.

KAI는 그 수치가 100을 넘기면 광고비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많다는 뜻이고, 100이하면 그 반대다.

▲ 자료제공: 코바코

코바코는 “1월이 전통적인 광고비수기인 데다, 소비 위축과 일본 엔저 및 세계경제 변동에 따른 불안정한 대내외 경제상황이 광고주 기대심리에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주요 매체 중에선 신문광고가 88.8로 가장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또 라디오(94.3)와 지상파TV(99.6)도 소폭 줄어드는 데 반해, 인터넷(116.7)과 케이블TV(109.7)는 상대적으로 선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수송기기(158.1), 화장품 및 보건용품(146.9), 서비스(137.2), 음료 및 기호식품(126.1), 출판 및 교육(122.0), 식품(115.5) 등은 증가세가 점쳐졌다.

반면 가정용품(58.9), 패션(86.1), 전기전자 및 정보통신(84.3), 기초산업재(87.6), 여행 및 레저(91.2), 금융 및 보험(91.7) 등은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KAI는 주요 4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달 주요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하는 것이다. 매체별·업종별로 분석되며, 종합지수는 매체 구분 없이 총광고비를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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